오늘은 스터디가 끝난 후에 수원에 다녀왔다. 이번에도 그린카를 이용했다. 4시간 이상 이용 시 3시간치 요금을 할인해주는 쿠폰이 있었고, 지난번 이용을 통해 받은 포인트가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번에는 네이버 내비가 설치되어있어서 쾌적하게 다녀왔는데, 이번에 빌린 차에는 차량 내장 내비 밖에 없어서 당황했다. 나는 차량 내장 내비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UI가 과하게 화려해서 운전에 쏟아야 할 집중력의 일부를 내비에 빼앗기는 기분임 왠지 동작이 더 느릴 것이라는 근거 없는 믿음이 있음 왠지 도로 정보가 최신이 아닐 것이라는 근거 없는 믿음이 있음 다른 선택지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내장 내비만 믿고 길을 떠났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았다. 내비가 문제가 아니고 내가 문제였다. 그래도 쏘카든 그린카든 티맵과 네이버..
어제는 도로 연수의 마지막 수업이었다. 그리고 그다지 배운 것이 많지 않았다. 어차피 영원히 선생님을 옆에 태우고 다닐 수는 없는 노릇이고 결국은 운전도 연습량 만큼 실력 향상이 있는 분야일 것이지만, 그래도 수강생의 실력 향상에 관심이 있는 선생님과 아닌 선생님의 차이는 큰 것 같다. 대체로 내가 받았던 교육의 질에 대해서는 불만족하지만 내가 다시 운전대를 잡게 만드는데 든 비용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정도의 효용은 있었다고 생각한다. 강습의 질이 어쨌든간에 강습을 받지 않았다면 아마도 영원히 운전을 하지 않고 지냈을 것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마지막 수업 내용은 아래와 같았다. 이마트 주차장 들어갔다 나오기 시청 앞 주차장에서 주차 연습 동네에서 유턴 연습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에서 주차 연습 이마트 주차..
원래 강습을 해야 하는 날이었지만 선생님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수업이 없는 날이었다. 처음 계약은 2시간씩 5회로 총 10시간의 수업을 하는 것이었는데 선생님이 4회만 한다고 해서 들어보니 원래 한 시간 수업은 50분 수업 + 10분 휴식으로 이루어진 조건이고 휴식 없이 두 시간 반씩 수업을 하면 휴식시간 25분 만큼 수업을 더 해준 것이므로 네 번의 수업만 하면 하루치 수업을 생략할 수 있다는 논리였다. 하지만 두 시간 반을 매일 꼭 채운 것도 아니어서 강사에게만 유리한 방식 아닌가 싶었다. 어쨌든 수업은 안 했지만 혼자서 차를 빌려 수원까지 다녀오는 데 도전했다. 차량 대여는 그린카를 이용했다. 그린카가 친구추천 이벤트도 있고 신규가입 회원에게 많은 할인 혜택을 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침 8시까지 그..
오늘도 야간 운전을 하게 되었다. 딱 일주일 전에 두 번의 강습을 했었고 그 사이엔 전혀 운전을 하지 않아서 감이 조금 떨어지겠거니 생각했는데 예상보다는 그냥 그랬다. 엄청 떨어진 것도 아니고 감이 엄청 살아있는 것도 아닌 상태였던 것 같다. 사실 감이란게 온 적이 없었을 수도 있다. 두 번째 강습 때 까지도 내 판단으로 운전하고 있다는 생각은 안 들었기 때문이다. 오늘은 감이 있는지 없는지 조차 생각하지 않고 그냥 했던 것 같다. 끝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마치 일상인 것 처럼 운전한 느낌 아니었나 싶다. 확실히 긴장은 덜 하고 운전했던 것 같다. 지난주와 겹치는 코스를 가다가 아무래도 좌회전/우회전이 잘 안 된다고 했더니 강사님이 보기에도 그렇다고 하셔서 시내에서 회전 연습을 반복적으로 했다. 우회전 시..
오늘은 원래 한 시에 강습 예약이 되어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선생님 차가 고장나는 바람에 다섯시 반으로 미뤄졌다. 그렇지 않아도 저녁 운전을 한 번 해봐야 하지 않을까 했는데 의도치 않게 기회가 일찍 찾아왔다. 선생님이 오늘은 가고싶은 곳 없냐고 물으셨는데 최종 목표였던 수원 말고는 가고싶은 곳이 딱히 생각나지 않았다. 수원을 가봐도 될지 여쭤봤는데 가자고 하셔서 최종목표지에 가보는 기회도 일찍 찾아왔다. 평일 같았으면 차가 막혀서 도전할 수 없는 코스지만 주말이니까 괜찮을거라고 하셔서 출발했는데 예상보다는 차가 많았던 것 같다. 어미가 추측인 이유는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달릴 때는 잘 달렸는데 종종 신호등에서 대기가 꽤 길었다. 수영 강습을 한창 다닐 때 수영일기를 썼던 것처럼 운전 강습도 ..
아침 8시 반에 집앞에서 만나기로 했으니까 시간에 딱 맞춰서 아침만 먹으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선생님이 10분이나 일찍 오셨다. 전남친 토스트가 완성되자마자 전화를 주시는 바람에 안 먹을 수도 없고 해서 literally 허버허버 씹으면서 내려갔는데 정말 놀라울 정도로 맛있었다. 내가 만들었지만 마담로익 크림치즈와 버터의 힘은 강력했다. 차에 타자마자 선생님은 운전 한지 얼마나 되었냐고 물으셨고 나는 면허취득 이후 10년간 해본 적이 없다고 했지만 선생님은 곧바로 나를 큰 도로로 향하게 하셨다. 주말 아침이라 처음에는 차가 별로 없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도로에 차가 늘어났다. 수업이 끝난 현재 어느 길을 다녔었는지 확인하고자 지도 앱을 켰지만 잘 모르겠다. 기억나는 것은 다음과 같다. 율동공원 입구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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