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읽었다. 보다 더 좋았다. ‘내 파이’는 그다지 새롭게 느껴지는 얘기들이 많지 않아서 그냥 후루룩 봤었는데 ‘곱지말기’는 시위 다니고 여성의당 창당한다고 주변에 홍보하고 선거운동 했던 경험들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읽다가 약간 울컥했던 부분도 있었다. 그 시기 쯤에 정말 행복했는데. 나도 당이 있다는게 그렇게 안심되고 든든하고 자랑스러울 수가 없었는데. 앞으로 더 성장할 일만 남았다고 믿었는데. 영화 라라랜드에서 마지막에 이뤄질 수 없는 아름다운 장면들을 보여줄 때 가슴이 미어지듯이… 멋지게 창당하고 선거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더 많은 여성들이 함께할거라고 하는 대목에서 정말 속상했다. 또 새삼 놀란건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고작 작년 4월이었던 것… 뭐라 말하기 힘든 복잡한 심경이다.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b5885w/btrIA1bxEnJ/zZaViyrje96XqQQl0V9d51/img.jpg)
처음 발견된 증상은 화장실 천장쪽 문틀이었다. 붉은 가로줄이 보이고 페인트가 쪼글쪼글해지는 현상이 있었고, 문틀로부터 바닥쪽으로 붉은 곰팡이같은게 생겨서 곰팡이 제거제로 닦아냈었다. 화장실이 습한가 싶어 화장실쪽에 제습기를 강하게 돌리고 지냈다. 그러다 이게 우리집 습기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 것은 문틀이 물에 불어서 화장실 문이 닫히지 않게 되었을 때였다. 2022-07-25 (월) 먼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연락해서 상황을 알렸다. 관리사무소 직원이 우리집에 방문해서 화장실 천장 안쪽을 보고 누수임을 확인한 뒤, 윗집 주민들을 불러서 상황을 확인시켰다. 윗집 공사를 담당했던 인테리어 업체를 부르기로 했다. 2022-07-26 (화) 천장 안쪽은 이 때 처음 봤는데 천장에 박혀있는 나무막대와 시멘트가..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vRD8H/btrIC0W9OSW/bz4EPYvduwOkHBg7DAqXlK/img.jpg)
한달에 한 번, 혹은 그 이하로 물을 주고 있는데 잘 살아있는 카랑코에 처음 데려왔을 때는 이렇게 잎이 컸는데… 우리 집에 온 뒤로는 키만 크고 잎은 작은 채로 유지되더니 급기야 줄기가 휘어서 쓰러지고 말았다. 인터넷 식물 고수님들의 조언에 따라 환경을 바꿔주고 가지치기도 해주었다. 1) 웃자람의 원인은 햇빛 부족일 수 있으니 해가 잘 드는 곳으로 이동 2) 너무 길어진 가지는 정리해줄 것 3) 떼어낸 가지와 잎은 수경으로도 기를 수 있음 타는듯한 태양에서도 잘 자란다고 하니 베란다에 내놓을까 싶다. 잎에서도 뿌리가 난다고 해서 물에 한번 적셔둬보았다. 가지치기는 그냥 칼로 잘라냈는데 잘 된건지 모르겠다. 통 신경을 못 써서 몰랐는데 양 옆으로 새 순이 돋은 곳도 있었다.
올해 초 부터 일주일에 2회 씩 기능성 운동을 30회 정도 했다. 그간 나름대로 다양한 운동을 해봤는데 지금까지는 가장 만족스러웠다. 똑같이 1:1 수업을 받아도 필라테스나 PT 보다 더 나 개인에게 집중된 프로그램이라는 느낌이었다. 물론 강사의 역량 차이도 있겠지만. 계기 집 주변에 다양한 종류의 운동 센터들이 있었는데 기능성 운동을 택하게 된 계기는, 몸이 많이 아팠기 때문이다. 특히 목, 허리, 꼬리뼈 쪽 골반이 너무 아팠다. 자고 일어나면 꼬리뼈 근처가 뻐근했고, 아침에 일어나서 걸어다닐 때면 아래쪽 허리에 엄청난 하중이 느껴졌다. 종종 목이 돌아가지 않기도 했다. 센터 홍보 문구에 재활 운동이라는 단어를 보고 통증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센터에 등록했다. 운동 내용 초반에는 내가 ..
이 책을 어디서 봤는지가 기억이 안 난다. 트위터인지 인스타그램인지 어디였는지 모르겠다. 제목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 도서관에서 빌려왔다. 빌려온 책 중에 제일 작고 얇은 책이길래 먼저 읽었다. 도서관에서 빌려올 때 직원분이 이 책 재미있겠다고 하셔서 저도 그럴 것 같아서 빌렸다고 맞장구를 치고 왔는데… 재미있는데 웃음은 안 난다. 분량이 적은 책이라 금방 읽긴 했지만 아주 읽기 힘든 책이었다. 요약하자면 평범한 한국 여자들의 인생 이야기인데… 7개의 단편에 등장하는 7인분의 인생의 무게에 짓눌리는 기분이 되었다. 다른 나라도 그렇겠지만 한국 여자들의 인생은 무겁다. 나는 최대한 가볍게 살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무거운 인생이 어떤건지는 그간 보고 들은게 많아서 잘 알고 있다. 평소에는 외면하면서 살고 있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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