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초에 락토오보 채식을 하겠노라 마음을 먹고 나름대로의 실천을 해왔는데, 두 달 반 가량이 지난 현재 락토오보 식단을 유지하는 것은 실패했다. 실패의 주요 원인은 재택근무가 종료되고 사무실 출근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채식을 다짐할 당시에도 사무실에 출근하게 되었을 때의 행동 지침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지만 딱히 정하지는 않았었는데, 이러한 안일함 때문에 결국은 고기 식사까지 그냥 하게 되지 않았나 싶다. 실패라고 썼지만 성공이라고 할만한 기준이 애초에 없었기 때문이고, 내가 채식을 다짐하기 전과 후를 비교하면 소 돼지는 몰라도 닭은 최소한 두 마리 정도 덜 소비되었다. 육류 소비를 줄여서 환경 부담을 줄이는 것이 애초의 목표였으니 완벽한 식단 제한에 실패했다고 해서 그만두는 것보다는 지속 가능한 수준..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nc2ZD/btqNqCEwUpF/oettetvm2PByEk2SkN5hM1/img.jpg)
지난 후기 (https://3workers.tistory.com/m/162)에 이어 두 번 째 패티를 먹었다. 지난 번의 실패에서 교훈을 얻어 이번에는 만반의 준비를 했다. * 미리 냉장실에서 12시간 이상 해동하여 준비한 패티 * 패티 위에 올릴 치즈 * 햄버거 번 * 버터 이번에는 후라이팬에 버터를 많이 넣은 뒤 패티를 올렸다. 그리고 정확히 6분간만 중불로 익혔다. (각 면당 3분) 그랬더니 훨씬 먹을만한 식감이 되었다. 특히 야채와 함께 먹으니 패티의 식감이 묻혀서 더 괜찮았던 것 같다.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bTpWti/btqM9OSKkeh/5Hrb99MvktrBlhInubKhiK/img.jpg)
마켓컬리의 채식 코너에서 파는 상품들이 꽤 맛있어서 이번에는 인공육 종류들을 한 번 주문해봤다. 비욘드미트는 빌게이츠가 극찬했다는 얘기나 주식 쪽으로 이름만 들어봤지 국내 유통이 되고 있는 줄은 처음 알았다. 명성에 걸맞은 맛일지 기대되기도 하고 채식 하면서 고기같은 식사를 할 수 있을지도 궁금하기도 했는데 결론은 맛이 없었다. 한 팩에 두 덩이가 들어있는데 오늘은 한 덩이만 먹었고, 나중에 두 번째 덩이를 먹었을 때도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재구매는 하지 않을 듯 하다. 아래는 실망한 이유에 대한 몇 가지 생각이다. 1. 잘못된 조리법 포장지에 쓰인 매뉴얼에 따르면 냉장실에서 12시간 해동 후 절대 전자렌지를 쓰지 말고 조리하도록 되어있다. 그러나 내가 그 매뉴얼을 읽은건 이미 전자렌지에서 1분 정도 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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