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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핫하다는 영화 <컨테이젼>을 봤다. 잘 몰랐던 영화였는데 초반에 쟁쟁한 배우들이 많이 나오길래 기대하며 봤는데... 기네스 펠트로랑 케이트 윈슬렛을 이렇게 쓴다고...? 이게 이 영화의 반전인가 싶었다. 영화 자체는 상당히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이다. 아니 그런데 진짜로 기네스 펠트로랑 케이트 윈슬렛을 이렇게 쓴다고? 뭐 어쨌든 영화에서 묘사되는 상황들은 진짜 현실과 많이 닮아있다. 당장 전염병을 겪는 중이라서 재미가 반감된건지 어쩐건지 모르겠지만 엄청나게 재미있다는 느낌은 아니다.
- 주인공의 딸로 나오는 배우가 너무 낯이 익은데 도저히 어디서 봤는지 기억이 안 나서 한참을 고민했다. 보는 내내 그것 때문에 거슬려서 잘 집중이 안 된 탓도 있을 것이다. 끝나고 나서 찾아보니 Anna Jacoby-Heron, <더 퍼스트>에서 봤던 배우였다.
- 주드 로가 지옥에서 온 블로거 역할인데 파워 블로거의 익스트림 버전이 저런게 아닐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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