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예고편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찜해놨다가 보기 시작했다. 소재와 설정이 좋아서 재미있긴 한데 영 거슬리는 장면들이 많다. 스페인도 여성 인권이 영 별로인가 싶다. 시즌 1 초반 세 편은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봤는데 중반부는 답답한 구간들이 많다. 거의 평생을 준비하고 직전에 5개월이나 더 준비했는데 대체 왜이렇게 허술하게 구는지 이해가 안 된다. 헛소리 그만 하고 줄거리 진도나 뺐으면 좋겠다. 나래이션을 이어가는 주인공격 인물이 맘에 안 드니까 정말 괴롭다. 이래저래 욕을 하면서도 시즌 1을 다 봤다.

 

시즌 2를 보는 중인데 캐릭터에 공감이 안 된다. 저 사람이 왜 저렇게 행동하는지가 설명이 안 된다. 시즌 1에서부터 계속 느꼈던 점인데 시즌 2에 오니 더 심각하게 느껴진다. 대체 왜 저러는거야... 시나리오의 진행은 궁금한데 싫어하는 타입의 인간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보기가 힘들다. 왜 여기 나오는 모든 사람들은 이렇게까지 과하게 감정적이고 충동을 제어하지 못하지? 심지어 가장 안 그럴 것 같은 사람이 이러니까 정말 답답하다. 진짜 왜 그러는거야 왜? 이렇게까지 안 해도 스토리는 풀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 꼭 이렇게 해야 할까?

 

여전히 시즌 2를 보는 중인데 7화 마지막은 정말 욕이 나와서 욕을 써두지 않고는 계속 볼 수가 없을 지경이라 블로그에 들어왔다. 소재와 설정 모두 훌륭했는데... 대체 시나리오에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대체 왜 이렇게까지 상투적이고 게으른거야... 고민을 너무 안 한 거 아니야...? 이렇게까지 예상 가능하게 이야기를 풀어가도 괜찮은거야...? 뻔한 스토리의 정석에 대한 책이라도 보고 온거야 뭐야... 정말 괴롭다... 남아있는 에피소드에서는 제발 날 좀 놀래켜줬으면 좋겠다...

 

시즌 2 마지막 편은 이야기가 좀 진행이 돼서 그래도 좀 속이 시원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이렇게 상투적이라니 놀랍다. 웃음이 날 지경이다!!! 시즌 3 까지 나와있는데 다음 편을 봐야할까? 정말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드라마다.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 한줄평  (0) 2020.03.14
넷플릭스 <지정 생존자> 보는 중  (0) 2020.03.14
새벽에 퇴근하는 꿈  (0) 2020.03.01
영화 <컨테이젼>  (0) 2020.02.26
넷플릭스 <미스 아메리카나> 감상  (0) 2020.02.22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