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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발치 후기

배로 2020. 4. 25. 20:41

기존 사랑니 현황

오른쪽 아래, 오른쪽 위, 왼쪽 아래 완전 매복

왼쪽 위 사랑니 일부가 노출된 매복

 

발치 전

오른쪽 아래 사랑니가 있는 쪽 잇몸이 붓고 아파서 치과에 방문했다. 엑스레이와 CT를 찍었다. 양 쪽 아래 사랑니가 모두 신경과 맞닿아있는데, 특히 왼쪽 아래가 더 위험한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 혹시라도 마취 후 감각이 영영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설명을 들으니 조금 무서워서 먹는 약과 가글액만 처방받고 돌아왔다. 약을 먹으니 잇몸 붓기가 하루만에 가라앉았다. 하지만 언젠가는 뽑아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발치 예약을 했다. 발치를 마음먹은 주요 사유는 아래와 같다.

사랑니를 뽑지 않는 이상은 언제든 비슷한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나이가 어릴 때 발치할수록 고생을 덜 한다.

 

발치 당시

마취 주사를 맞은 후 부작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수술 동의서에 서명을 했다. 주사를 맞은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오른쪽 혀 반쪽과 턱에 멍한 느낌이 들었다. 지혈제를 작고 저렴한 것과 크고 비싼 것 중에 고를 수 있는데 크고 비싼 것으로 하기로 했다. 비급여라 지혈제에만 6만원을 지출했다. 너무 무서워서 긴장을 심하게 했는데 선생님들이 달래주고션과 담요를 갖다주셨다. 쿠션이 힘이 되었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시간이 얼마나 소요될지 물어봤고 15분 정도 걸릴거라고 했다.

처음에는 이빨 근처에 뭔가를정하는낌이 들었다. 한동안 아무 느낌도 났는데동안 아마 잇몸을 절개했던 같다. 그러다가 힘차게 누르낌이 났는데 아마 이 흔들어본 같다. 선생님이 턱에 힘을 줘서 버티라고 했다. 후에 위 소리가 날거라고 예고하고 드 소리가 났다. 드릴로 이빨을 부쉈을 같다. 그리고 소리가 날테니 놀라지 말라고 했다. 이 때 부 이빨을 부러뜨려서 꺼냈을 것이다. 중간중간 물을 뿌리기도 하고 파 같은 것을 빨아들이기도 했다. 소리 소리가 차례 정도 반복된 뒤에 끝났다고 했다. 7 정도 걸렸다고 했다. 봉합을 하고 거즈 물려준 뒤에 정말든게 끝났다.

긴장이 안 풀리기도 하고 좀 멍하기도 해서 잠시 앉아있다가 일어났다. 병원 카운터에서 주의사항을 듣고 처방전과 얼음팩을 받아서 나왔다.

 

발치 후 당일

14:30 -- 귀가 후 두 시간 동안 거즈를 꽉 물고 있으라고 해서 최대한 꼭 물고있었다.

16:00 -- 마취가 풀려가는지 얼얼하고 뻐근낌이 났다. 이러다 아프지 않을까 불안해졌다. 번째 거즈 뱉고 두유 먹고 약을 먹었다.  번째 거즈 물었다. 번째 거즈 약하게 물고 있으라고 했는데 턱이 긴장되어있어서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18:00 -- 먹는 간격이 간은 되어야 한다고 8시에 저녁을 먹으라고 했는데 6 쯤에 배가 너무 고팠다. 두유 하나 먹었어도 괜찮았을텐데 참았다.

19:00 -- 룽지를 아주 묽게 끓여서 죽을 만들었다. 주의사항에서 식은 죽을 먹으라고 권고하고 있었기문에 식혀서 8시에 먹을획이었다. 입술 혀에 감각이 돌아온 같다.

20:00 -- 번째 거즈 빼고 식은룽지를 먹었다. 거즈 오래 물고 있어서 그런지 씹는게색했지만상했던 보다 훨씬 수월하게 밥을 먹었다. 거 동안 밥을 먹었으니 오래 걸리긴 했다. 누룽지 릇을 먹고 혹시 배가 고플까봐 단백질 쉐이크 한병 먹었다.

21:00 -- 저 약을 먹었다. 양치를는데 제대로 물을 뱉을 수가 없을 같아서 없이 물로만 양치를 했다. 소 양치를 할까 하다가 입안에 엄청난 상처가 있다는걸닫고 했다. 입안에 얼음을 물고 있는 것도움이 된다고 했는데 얼음이 너무 두꺼워서 사랑니 쪽에 두기가 무서웠다.

23:50 -- 얼얼함이 심해진 같다. 송곳니 아래 분에 멍이 같은낌으로 뻐근하다.

 

발치 후 다음날

09:00 -- 자고 일어나니굴이낌이다. 송곳니와금니쪽 턱이 얼얼하다. 식혀서 먹을 생각으로룽지를 데워놓았다.

09:10 -- 배가 고파서 식사대용품을 먹었다.

09:50 -- 치간에 늦어서룽지를 먹고 약을 먹은 과에 갔다.

10:30 -- 붓기가 없이 낫고 있다고 들었다. 소독을 받은 4천원을 결제하고왔다.

11:00 -- 동네 슈퍼에서 투게더 바닐라를 사서 집에 왔다.

14:50 -- 식사대용품과룽지를 먹고 약을 먹었다. 턱도 뻐근하지 안쪽 살이덜너덜해지는게 힘들다.

18:30 -- 거 있는 형태의 음식만 먹다보니까 배가 고 상태다. 먹는 간격을 두기 위해서 배가 고파도 참고 있다. 입을 크게 벌리고 있으면 살을 씹게 같아서렇게 하고 있다.

19:15 -- 누룽지를 먹고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19:40 -- 저 약을 먹었다.

21:10 -- 배가 너무 고파서 계란찜을 만들었다. 란찜 생각을 못했을까..!

23:58 -- 계란찜을 먹으니까 배가 고파서 드라마 보다 잤다.

 

발치 후 다다음날

08:20 -- 얼굴이 많이었다.

10:20 -- 누룽지와란찜을먹고 약을 먹었다.

14:50 -- 물을 많이 넣고 아주 질은 밥을 지어서 찬물에 말아먹었다.

15:30 -- 점심 약을 먹었다.

19:00 -- 고구마 감자 스프 끓였다.

 

발치 후 4일째

10:20 -- 일어났는데 어제 아침보다굴이 었다.

11:40 -- 묽은란찜에 밥을 섞어먹은 마지 조제약을 먹었다.

 

발치 후 한 달 째

원래는 발치 당일부터도 일반식을 먹어도 된다. 하지만 입을 벌리는 것도 불편하고 아직 아물지 않은 상처에 음식물이 들어갈까봐 유동식을 먹었다. 일주일이 지난 후 부터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수준이었다. 다만 턱에 노란 멍이 들어있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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