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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문 시기
10월 2주차에 오대산 선재길에 다녀왔다. 단풍구경이 목적이었는데 나뭇잎들이 완전히 물들지는 않았다. 10월 셋째주 정도에 가면 완전히 울긋불긋한 단풍 구경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2. 서울 - 오대산 교통
KTX로 서울역에서 진부역에 갈 수 있다. 진부역 앞에는 아직도 평창올림픽 마스코트들이 세워져있었다.
진부역에서 오대산까지 가는 길은 차로 이동해야 한다. 버스도 있지만 배차간격이 길어서 택시를 타는 편이 낫다. 주말에는 진부역에서 오대산까지 가는 길이 늘 막히는 듯 하니 각오해야 한다.
택시를 탄 경우 많이 막히니 진부초등학교까지 돌아가달라고 하면 네비에 나오지 않는 경로로 데려다줄 것이다. 예상보다 상당한 오프로드이므로 이 것도 각오해야 한다.
3. 오대산 날씨
일기예보를 체크하고 가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우리가 방문했던 날은 비 소식 없이 화창할 것이라고 예보되었지만 기차가 진부역 가까이 갈 수록 날이 흐린 듯 하더니 도착했을 때는 비가 많이 내리고 있었다. 진부역에서 내린 사람들 대부분은 역사 내 편의점에서 우산과 비옷을 샀다. 가격이 너무 비싸서 고민하는 사이 다시 햇빛이 나길래 아무것도 사지 않고 택시를 탔는데 폭우가 쏟아졌고 오대산 가는 길에 슈퍼를 겨우 하나 찾아서 마지막 남은 우산 두 개를 살 수 있었다. 그마저도 단체 관광버스가 우산과 우비를 모두 쓸어간 뒤에 남아있는 것을 산 것이다. 진부역에서 오대산까지 가는 길에는 가게가 거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4. 오대산 먹거리마을
진부초등학교에서 내려서 오대산까지 걸어가는 길에 편의점과 식당, 카페가 있는 구역이 있다. 아주 크지는 않지만 가게 하나 없는 길을 달려와서 만난 도시문명은 정말 반가웠다.
5. 선재길 코스 난이도
동네 뒷 산도 잘 다니지 않는 사람에게는 힘들다. 몸과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기준으로는 쉬움 단계의 코스이긴 하다.
오프로드에 지쳤다면 포장된 길을 통해 내려올 수도 있다.
6. 경치
멋진 곳이다.
7. 등산 준비물
언제든 비가 올 가능성이 있고, 아무런 준비 없이 갈만한 난이도의 코스는 아니다.
- 젖은 돌 위에서 미끄러지지 않으며, 쉽게 젖지 않는 신발
- 땀을 닦을 손수건
- 체온 유지를 위한 모자와 옷
- 간식과 물
- 우비 (우산을 들고다니기에는 너무 무겁고, 우산을 쓴 채로 걷기에는 한 손을 못 쓰게 되고 나무가지에 걸릴 수 있어 위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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