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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책 <디앤서>

배로 2022. 2. 27. 14:12

투자에 대한, 월스트리트에 대한 책이지만 평범한 직장인에게도 공감되는 구절이 많았다. 내가 회사를 다니면서 기대했던 바가 월가에서는 현실인데 아주 익스트림한 버전으로 현실인 것 같다. 평생 금융 쪽은 생각도 해본 적 없는 나조차도 월가를 동경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내가 막연히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을 풀어쓰면 이런게 아니었을까. 평범한 철학이라고 하지만 내 기준에서는 필사적인 목표다.

회사에 가면 모두가 지적 집요함을 갖고 일할줄 알았다. 집요하다는 이유로 모두에게 배척당하는 조직은 좋은 조직이 아니다. 다른 곳도 다 비슷하리라 정신승리하며 눌러 앉았지만 역시 아니었다. 지적 집요함이 성공의 필요충분 조건인 곳에서 일한다는건 어떤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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