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직한 후보> 개봉일에 보고 온 후기
트위터에서 이 패러디 포스터를 보고 관람을 결심했다. 예매율 1위라고 들었는데 영화관에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역병도 돌고있고 비도 많이 와서인듯. 덕분에 쾌적하게 보고 왔다. 오늘 하루종일 너무 피곤해서 마지막까지도 가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을 좀 했는데 보고 오길 잘 한 것 같다. 어떤 콘텐츠를 보고 육성으로 크게 낄낄거리면서 웃은게 정말 오랜만이었다. 처음 터졌을 때 조금 눈치를 보면서 웃었는데 다른 사람들도 다들 소리내서 웃길래 그냥 호쾌하게 웃으면서 봤다. 영화가 아주 깔끔한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마음 편히 볼 수 있어서 괜찮았다. 특히 국내 코미디 영화에서 전형적으로 쓰이는 ‘저속한 욕설로 웃기기’가 없어서 좋았다. 총선을 앞둔 시점에 개봉해서 현실과도 좀 닿아있는 느낌이었는데, 중간중간에 삽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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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 1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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