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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이상한 꿈

배로 2021. 2. 20. 08:29

처음에는 대학교 계단식 강의실이 배경이었다. 무대에 스크린이 있었던 것 같다. 코로나 때문인지 뭔지 서로 두 자리씩 간격을 두고 앉으라고 했다. 나인지 아닌지 확실치 않은 주인공은 친구 두 명과 제일 앞 줄에 앉았는데 이상하게도 의자 등받이 쪽을 보고 앉았다. 일어나면 의자 좌석 부분이 자동으로 올라가는 타입의 의자였는데 어떻게 뒤를 보고 앉았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했다. 수업은 학생이 뭔가를 낭독하는 듯한 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주인공이 뭔가를 낭독했던 것 같다.
그리고 배경이 바뀌어서 주인공이 성인이 되었고 아르바이트 같은걸 하면서 힘들게 사는 듯 했다. 수업을 같이 들었던 두 친구와는 연락을 하지 않고 지냈다. 특별한 계기는 없고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었다.
대학 때 친구 중 한 명은 부자였고 다른 한 명은 보통 수준이었단 것 같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친구 한 명에게서 연락이 와서 부자 친구가 다니는 운동하는 곳에 간다. 부자 친구는 공간 안에서 런닝머신 위에 있는데 울고 있는 것 같고 다른 친구가 미닫이 문 쪽으로 와서 문 밖에 있는 주인공에게 부자 친구의 사정을 설명하고 뭔가를 부탁했다. 그런데 그게 부자 친구가 다니는 피부관리실 같은 곳에서 뭔가를 훔치는건지 이미 빼앗긴걸 다시 찾는건지 하는 일이어서 거절했던 것 같다. 하지만 결국은 그 일을 도와주기로 한다.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 피부관리실의 어떤 방에 낮은 평상같은 것이 있는데 그 아래에 기어들어가서 숨어있다가 정장을 입은 남자 직원에게 들키려는 장면이 있었다. 한복 같은걸 입고 마사지를 받는 곳인 듯 했는데 방 안의 피부관리사들에게 내가 손님인 것처럼 그 옷을 입혀서 마사지를 하게 하고 부자 고객인척 얼굴을 숨겼던 것 같다. 그 물건을 다시 빼앗겼는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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